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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

임신후 냉, 임신 냉덩어리, 임신초기 붉은냉


임신후 냉, 임신 냉덩어리

1. 임신후 냉의 변화와 원인

◆ 냉은 자궁에서 생성되는 분비물로 세균의 침입을 막고, 자궁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. 또한 정자의 수정이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임신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.


◆ 아기를 가지면 여성의 몸에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질분비물 즉 냉의 분비도 변화가 생긴다. 임신전에 비해서 색깔이 변하고 양이 늘고 냄새가 나는 경우도 발생한다.


◆ 아기를 가지게 되면 여성호르몬인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져서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. 색깔 역시도 본래 투명한 색깔에서 유백색, 갈색 등으로 변하게 된다.


◆ 또한 평소의 냉은 다소 끈적끈적한 상태인데 임신후에는 보송보송하게 묽은 상태로 변화하게 된다. 냄새 역시도 평소에는 신맛이 강한데, 임신후에는 산도가 약해져 시큼한 냄새가 줄어든다.



2. 임신후 냉색깔과 질병

◆ 임신후에 정상적인 냉의 색깔은 크림색이나 유백색, 갈색 등이다. 갈색냉은 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서 착상출혈이 발생한 케이스로 임신 초기에 흔히 볼 수 있다. 피는 본래 붉은 색이지만 몸속에서 산화되어 갈색계통으로 변하게 된다.


◆ 하지만 색깔만으로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것은 쉽지 않다.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노란색이나 갈색, 붉은색, 흰색냉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.


◆ 트리코모나스 질염, 임질, 세균성 질염에 걸렸을때 노란색이나 녹색냉이 나올 수 있다. 또한 흰색의 냉덩어리가 나올때는 칸디다 질염의 가능성이 있다.


◆ 질염에 걸렸을때는 분비물의 색깔이 변할뿐만 아니라, 가려움증이나 복통, 배뇨시 통증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므로 증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.


3. 임신초기 붉은냉

◆ 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을 생성하고 그 수정란은 자궁으로 이동해 착상을 하는데 이때 출혈이 발생한다. 이때 나온 피가 자궁내에 오랜시간 머물러 있으면서 산화되면서 임신 초기엔 갈색, 다갈색, 검은색, 붉은냉이 나오게 된다.


◆ 그리고 붉은냉은 선혈이 섞여있다는 것으로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. 자궁암, 자궁내막염, 자궁근종 등의 질환에 걸렸을때 출혈이 발생해 피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. 또한, 유산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피가 섞인 붉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.